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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KT 채용전환형 인턴 합격 후기

by 푸른달아흐렛밤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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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용공고

1. 서류

< 자소서 항목 >

  1. KT 및 해당 직무에 지원한 동기와 KT 입사 후 해당 직무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700자)
  2. 지원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또한 해당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본인의 경험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기술역량 중심으로 작성) (800자)
  3. 최근 3년 내 가장 어려웠던 도전은 무엇이었으며,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기술해 주십시오. (700자)
  4.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협업 경험을 본인이 수행한 역할 중심으로 설명하고, 그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기술해 주십시오. (700자)
첫 취준이라 가능한 많은 코테를 보자! 가 목적이였다.
그래서 저질러놓은 취업일정을 해치우기 위해 자소서 작성은 간결하게 딱 1.5일 투자했다.
필자는 홈페이지에서 작성하다가 날려버린 경험이 다소 있음^^
여러분은 반드시 다른곳에 작성하고 복붙하시기를..
딱히 이용하는게 없다면 '자소설 닷컴' 추천드립니다. (항목도 알아서 옮겨져있고 나중에 불러오기도 가능해서 쓰기 편함)
무튼 자소설 닷컴에서 작성하고 맞춤법 검사 기능 이용해서 수정도 좀 한 뒤 KT 홈페이지에서 복붙하고 제출했다.
그 외 항목은 특별한 건 없었다.
결과는 2주 뒤 10/13일 홈페이지에 발표 되었다.
메일 올 줄 알고 기다렸는데 안와서 오카에서 보니 홈페이지 발표..
맘 편하게 오카방 들어가 있는걸 추천한다. (사람들이 알아서 매번 확인하고 알려줌)
결과는.. 당연 합격 (IT쪽은 확실히 서류가 널널하다 그치만 대충쓰면 떨어지기도 하니 주의...)
합격과 동시에 다음 인적성 안내가 적혀있다.

2. 인적성

서류 합격 후 인적성까지 딱 일주일 남아서 책 한권만 풀고 가기로 했다.
필자는 인적성 경험이 전무해서 구글링과 유튜브로 정보를 많이 얻었다.
찾아보니 KT 인적성 책은 그리 종류가 많지 않았다.
시대고시 출판사를 다들 비추하긴 했는데 KT는 이것뿐이라 그냥 여기껄로 구매했다.
원래는 종이책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발표를 늦게 봐서 주변 서점에 전부 품절이였다. 
그래서 그냥 e-book사서 출력해서 풀었다.
내용은 쉬웠다. ( 다 맞았다는건 아님ㅋㅋㅋㅋ 쉽지만 난 틀리고....) 나중에 보니 KT가 제일 쉽더라.
일주일동안 한 권 다풀고 시간 남아서 틀린거 한번씩 훑고 시험 보러갔다.
솔직히 일주일 풀 집중은 못했고 4일정도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마지막쯤엔 거의 될 대로 대라 심정)
시험장 도착 시간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마다 다르게 주어졌다.(그렇지만 아무도 확인은 안함)
참, 시험장은 어디에 살던지와 무관하게 잠실쪽인듯 했다(코리아 텔레콤..)
덕분에 새벽같이 일어나서 시험장으로 향했다.
입실할 때 코로나 문진표를 작성하고 물 한병과 클린 키트를 받았다.
클린 키트는.. 기대했는데 말 그대로 클린 키트! 세정제랑 마스크 등등이 들어있었다.
안내 방송과 시계 시간이 맞는 편은 아니니 유의하세요.
11시 15분 입실이여서 거의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그렇게 전자기기 제출하고 거의 하루종일 시험을 봤다.
시험시간이 길어서 중간 휴식시간에 간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소지품에 손대면 안된다고 해서 아무것도 못 먹었다.
마지막 인성검사때는 거의 아사할뻔.. 꼭꼭 아침을 드시고 가세요!!
무튼 휴식시간을 15분이나 주면서 뭘 볼수도 없고 먹을수도 없고 정말 딱 화장실만 갈 수 있어서 빨리빨리 사람인 나로써는 견디기 힘들었다;;
전체적인 시험 난이도를 얘기해보자면 모의고사 책보다는 훨씬 어려웠다.
책만 풀었던 나로썬 꽤나 당황스러웠다. 특히 도형 쪽은 sk 수준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 되었다.
전체적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했고 결과적으로 17/15/15/11 정도 풀었다.
풀고 나서 든 생각인데 전체적으로 중후반부에 복잡한 문제들이 많고 뒷부분에 간단한 문제들이 분포해있어서 파악을 빨리하고 풀 줄 아는 걸 먼저 푸는걸 추천한다.
인성검사는 코리아 텔레콤의 인재상이 돋보이는 문항들로 가득했다.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 수 있었고 최대한 그 방향으로 골랐다.
여차저차 시험을 다 보고~ 결과는 일주일하고 조금 후에 11/1 에 역시나 홈페이지에 발표되었습니다.
합격~~ 솔직히 기대 안했는데 이번에 워낙 강력한 회사들이 같은 날 시험을 보는 바람에 이득 본 것 같다. (땡큐 춘!)
물론 나도 선택의 기로에 놓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붙었으니까 ^^

3. 코딩테스트

이번에도 역시 합격과 동시에 코테 및 면접, 증빙서류 제출 안내가 같이 있었습니다.
코테는 두 날짜 중에 선택 가능했고, 신기하게도 코테 결과가 당락을 결정짓지 않는다고 했다.
코테 관련 메일이 왔고 (드.디.어) 그때까지 계속 하던 백준 풀기에 돌입했다.
코테는 120분 안에 3문항이 주어졌고, 검색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역시나 프로그래머스)
난이도를 말해보자면 쉬웠다. 당락을 결정짓지 않아서 그런가..? 검색 없이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백준 실버 정도면 무던하게 다 풀 난이도였다.
예외 케이스까지는 모르지만 3솔했다. (얼마만에 해보는 올솔인지.. 쉬워서 그런거지만 기뻤다ㅋㅋ)
아 증빙서류는 코테 본 날까지 제출이였다. 
반드시 압축파일로 올려야하고 파일명도 제한이 있는 등 역시나 까다롭고 불편했다.

4. 실무면접

면접준비는 역시나 CS기초지식 달달 외웠다.
이전에 봤던 면접들이 몇개 있어서 깃헙들에 있는 기본내용들은 외우고 있는 상태였고 좀 더 깊게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포트폴리오랑 인성 쪽으로 좀 더 봤다.
사실상 다른 일정들은 거의 끝났고 KT가 나의 마지막 면접이였기에 집중력은 제로에 수렴했다.
다른데가 붙을거라는 말도안되는 자만감에 빠져서 긴장도 거의 안 했다.
전날쯤엔 미드도 보고 닭발도 먹고 아주 여유의 끝판왕을 보였다 ^^ (다시 생각해도 미친 것 같다)
역시 취준은 정신건강에 해로워.
무튼 그렇게 긴장 없이 광화문에 갔고, 직원분들의 첫인상은 매우매우 좋았다.
하나같이 정장 입으신 깔끔한 모습 + 친절! (고로 면접보시는 분들 아주 포멀하게 입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태껏 IT회사 면접만 봐서 그런가 낯선 모습이였다. 
이름 말하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아래로 내려가니 대기장이 있었고 면접그룹번호가 적힌 번호표를 가슴에 달고 대기했다.
대기하면서 자소서랑 외울 것들 보고 있으니 내 번호가 불렸다.
면접자 한명 당 직원 한분씩 매칭(?)되어 면접장으로 안내해주셨다.
안내직원분이 나보고 "하나도 긴장 안하신것 같은데요?" 라고 하셨다.. ( 얼마나 그래보였길래... )
무튼 이런 간단한 스몰톡 나누다가 방으로 들어가서 면접을 봤다.
면접은 3:1 화상면접! 오프로 가서 화상면접은 좀 신선했다.
면접 내용은 거의 자소서 관련이였다.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면 안되니 pass
생각보다 포트폴리오에 대해 아주 디테일하게 물어보셔서 짜내느라 조금 애먹었다.
마지막 질문은 조금 신선했는데 내용을 말할 수는 없고, 팁을 드리면 최신 IT 기술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습니다 :)
전체적으로 화상이라 그런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았고, 다만 음질이 안 좋아서 잘 안들리는 문제가 있었다.
그럴 경우 필자는 그냥 다시 물어본다. ex) 이러이러한 것을 여쭤보신게 맞나요?
이상한 대답하는것보다 백번 나으니 그냥 물어보세요.

5. 합격

면접 10일 후 11/23에 최종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합격!!!!!! (두둥탁)
인턴 가는 길 지하철에서 확인하고 눈물났다.
인턴과정이긴 하지만 사실상 KT공채는 이것뿐이였기에 공채합격과 다를바 없고 게다가 첫 취준의 첫 합격이라니!
감격 그 자체!!
이것만을 위한 준비는 별거 없었지만.. 전체 취준과정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인 것 같다.
지원서 넣을때는 내가 왜 이렇게 많이 넣었을까..했는데 결국 그게 발판이 된다.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더군다나 첫 취업이고 취준준비가 거의 제로라면! 일단 다 넣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대신 그 기간은 죽음임)
최종적으로 다른 회사 최종합격이 되어서 인턴과정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첫 최합 기쁨으로 남았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합격 기운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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